[현장영상+] 의대교수 비대위 진료 축소 등 논의...대응 방안 브리핑 / YTN

2024-03-30 1

앞서 잠시 언급한 대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 비대위 연합이 어제 온라인 총회를 열었는데요, 앞으로 진료를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방재승 /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대한민국 의료는 붕괴 중입니다. 현 사태 원인을 제공한 정부는 증원에 대한 근거라고 내세우는 책임자조차 5년 동안 2000명 증원은 아니라고 하는데도 3월 20일 대학별 정원 배정을 발표하고 대화의 문을 닫았습니다. 잘못된 정책이 가져올 미래에 실망하며 정부 계획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이 떠났고 교수들은 환자들의 곁을 지키며 제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련병원들이 무너지고 미래의 의사 양성 시스템이 송두리째 날아갈 위기에 의과대학 교수들은 마지막으로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여 파국을 막고자 합니다. 3월 25일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이후 5일간 수천 명의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환자 곁을 끝까지 지키고자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교수님들도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어제 전국 비대위 4차 총회에 20개 의과대학 및 수련병원의 비대위 위원장들은 아래와 같이 후속조치를 결의하였습니다.

첫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수련병원에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 누적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임을 공유하였습니다. 지난 26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협의회에서 각 대학에 주 52시간 근무 준수 공문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전국 비대위 소속 한 대학병원의 설문 결과 교수들의 근무시간은 현재 주 60시간에서 98시간에 이릅니다. 전국 비대위는 4월 1일부로 24시간 연속 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를 오프를 원칙으로 하는 데 동의하였습니다.
이 근무 조건에 맞춰서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각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현 의료 사태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을 국민 여러분의 불편이 커지게 됨에 송구스럽지만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전국 비대위는 전공의와 학생이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을 철회하고 진정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료 사태에 언론 대응을 담당하는 박민수 차관께서는 의대 정원은 의료계와 협상할 사안이 아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33010050433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